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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섬유수출 167억달러 전망
입력2001-12-04 00:00:00
수정
2001.12.04 00:00:00
올보다 3.9%증가, 경기 하반기 상승반전내년 섬유류 수출이 올해에 비해 3.9% 증가한 167억달러, 수입은 4.2% 증가한 5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4일 '섬유산업 2001년도 실적및 2002년도 전망' 자료를 통해 이같이 추정하고, 내년도 섬유경기는 상반기에는 침체가 지속되다가 월드컵 개최와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에 따른 영향ㆍ경기회복 속도등에 따라 하반기부터 소폭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이 지속될 경우 내년 하반기 경기회복시 수출단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면사는 후발 섬유국의 시장잠식이 계속되고, 화섬사는 각국의 수입규제 강화와 중국의 자급률 제고 등으로 고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화섬직물의 경우 미국의 경기회복 및 중동지역 정세안정 여부가 수출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며, 편직물은 동남아 지역의 수요증가 여부에 따라 수출 증가세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섬산련은 올해 섬유류 수출이 161억달러로 작년보다 12.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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