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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도시가스/“올 순익 70억원”
입력1997-05-15 00:00:00
수정
1997.05.15 00:00:00
◎경남지역 공급늘어 작년보다 57% 급증울산, 양산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대표 이원집)가 상업용 및 가정용 도시가스의 공급증가에 따른 매출증가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57%이상 증가한 70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14일 회사 관계자는 『경남 동부지역은 지난해말 현재 도시가스보급율이 27.8%로 전국 평균 42.9%보다 크게 낮아 자연증가율이 어느지역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오는 7월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됨에 따라 계획적인 주택건설사업의 추진 및 시당국의 청정에너지 보급정책의 강화로 가정 및 상업용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경동도시가스의 판매지역은 현대계열사, 울산공단 및 온산공단 등 국내 최대의 공장지대여서 산업용부문이 앞으로도 꾸준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산업용의 경우 매출마진이 가정용에 비해 낮지만 계절별 수요변화가 적고 산업체가 공단에 집중된 형태이기 때문에 배관당 공급량이 높으며 관리비용이 낮아 수익성이 높다.
경동도시가스는 지역연고를 바탕으로 울산민방에 지분출자(4%)를 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45%가량 증가한 1천억원선을 기록하고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32%정도 늘어난 1백억원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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