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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을 비롯한 한국일보미디어그룹의 뉴스가 애플의 온라인 콘텐츠 장터인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일보그룹의 뉴스 콘텐츠는 서비스 20여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3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서울경제신문과 한국일보ㆍ코리아타임스ㆍ스포츠한국ㆍ주간한국 등 5개 뉴스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하나만 다운로드하면 나머지 4개 매체의 기사도 함께 볼 수 있어 다른 언론사의 서비스보다 편리하기 때문이다. 한국일보미디어그룹은 지난해 12월20일 앱스토어에 서울경제신문 등 계열사의 뉴스 보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 뒤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이들 뉴스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총 3만208건에 달했다. 특히 국내는 물론 미국ㆍ유럽ㆍ중남미 등 해외에서도 1만2,249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앱스토어를 통한 서울경제신문 뉴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종이신문의 편집된 지면을 PDF를 통해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는 기사가 한눈에 들어와 가독성이 높고 기사의 중요도 등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한번 내려 받은 지면은 하루 동안 저장되기 때문에 콘텐츠 다운로드에 들어가는 이동통신 요금(데이터 통화료)도 훨씬 절약된다. 다른 언론사의 경우 기사를 보려면 번번이 텍스트를 내려 받아야 해 여기에 들어가는 데이터 통화료 부담이 만만찮다. 서울경제신문 뉴스 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앱스토어나 아이튠즈 등의 뉴스 카테고리에서 서울경제신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실행시키기만 하면 된다. 이어 서울경제신문 아이콘이 아이폰 화면에 설치되면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서울경제신문은 물론 한국일보ㆍ코리아타임스ㆍ스포츠한국ㆍ주간한국 등 총 5개 매체의 기사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아이폰 화면에서 두 손가락을 좁히고 벌리거나 더블터치(탭)함으로써 지면 확대 및 축소 보기가 가능하며 끌기(드래그)를 통해 지면을 상하좌우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 또 하단에 설치된 바를 통해 보고자 하는 지면 페이지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기진서 한국일보 정보지원부장은 "한국일보그룹의 뉴스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경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는 서울경제신문, 영어로 된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코리아타임스,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려는 이용자는 스포츠한국 등으로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확산과 맞물려 앞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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