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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량 IMF 이전수준 회복

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전국의 자동차 등록이 총 1,080만8,748대로 지난 6월에 비해 7만6,009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량은 올 들어 최고치로 IMF이전인 지난 97년 월평균 증가량 7만1,695대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지난 98년 한해 동안 월평균 증가량은 4,681대에 그쳤다.건교부는 이같은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10월께 전국의 자동차 등록이 1,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교부는 외환위기 이후 감소세를 주도하던 서울과 부산 등 7대 도시에서 7월 중 증가량의 44%인 3만3,522대가 늘어나 예년과 같이 다시 대도시 지역이 자동차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두환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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