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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유상증자물량] 전월비 20% 감소할 듯

5월 납입되는 유상증자 물량이 전달에 비해 20%이상 감소, 증시물량 압박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1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5월 납입 예정인 유상증자 물량은 18개사에 1조5,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의 11개사, 1조9,905억원에 비해 23.8%(4,742억원) 감소한 것이며 3월중 물량 1조9.488억원보다도 줄어든 수치이다. 회사별로는 현대자동차의 유상증자 규모가 6,172억원으로 가장 많고 산은캐피탈 2,100억원, 쌍용양회 1,376억원 등의 순서였다. 하지만 전체 유상증자 물량은 줄었지만 5대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납입되는 5대그룹의 유상증자 물량은 현대그룹 1개사 6,172억원, LG 1개사 762억원, 삼성 1개사 520억원 등 모두 7,455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49.2%)했다. 4월중에는 전체비중이 27.7%(5,522억원)에 불과했다. 상장회사협의회는 『5월중에는 증자물량이 다소 줄었지만 기업들이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증자에 계속 나설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증자물량은 계속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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