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형건설사] 내년 아파트 공급 확대
입력1999-11-24 00:00:00
수정
1999.11.24 00:00:00
이학인 기자
24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택사업부문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무려 76%가량 물량을 늘린 2만30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삼성물산은 올해 지난해에 비해 5% 가량 많은 1만1,500가구를 분양했으나 내년에는 부동산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잡았으며 특히 서울에서만 1만1,4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보다 60% 정도 많은 2만6,000여 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 아래조만간 분양지역과 시기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내년 아파트 분양 물량을 금년보다 12% 늘어난 2만1,000여가구를 분양하기로 하고 다음달 중순까지 분양 지역과 시기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올해보다 30% 정도 늘어난 1만2,652가구를 전국 16개 사업지구에서 분양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동아건설도 서울에서 1,663가구, 수도권 지역에서 1,104가구, 광주 광역시에서 722가구 등 모두 3,489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
전국 3,000여개에 이르는 중소 건설업체들도 내년에 올해 수준인 5만가구 가량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말했다.
그러나 10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7만8,000여가구에 이르고 있어 내년 아파트시장은 인기지역과 비인기 지역간의 분양실적 명암이 교차하는 양극화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학인 기자LEEJK@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