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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오의 업종포커스]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입력2006-08-06 15:42:53
수정
2006.08.06 15:42:53
브랜드·입지 최우선 고려를
현재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1조원대로 이중 아이스크림전문점 시장은 1,5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스크림전문점은 시장 규모가 큰데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만들 수 있고, 매장 관리가 쉬워 예비 창업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업종이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적정 평수는 실평수를 기준으로 10여 평 내외. 점포 규모가 크지 않아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스크림 제조기기나 냉동 쇼케이스 등 구비해야 하는 설비가 많아 창업비용은 오히려 높은 편이다. 10평 점포를 기준으로 한다면 인테리어와 설비비에만 6,000~7,000만원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
특성상 브랜드와 입지조건이 매우 중요한 탓에 임대비용까지 합치면 실제 창업비용은 최소 1억5,000만~2억원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입지는 20~30대 여성의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대학가 등이 좋다. 쇼핑몰, 백화점 안의 식품코너 혹은 오피스빌딩 안 상가 등도 괜찮은 입지다. 하지만 이러한 곳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므로 주택지 A급지나 3,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곳에 입점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이스크림 시장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이 장악했다고 할 정도로 곳곳에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매장이 들어섰었다. 그러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시장은 플레인, 딸기 등에 한정된 단조로운 메뉴 구성과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한 과당경쟁으로 현재는 움직임이 둔화된 상황이다. 뚜렷한 차별성 없는 브랜드들의 난립으로 소비자가 급속히 식상함을 느낀 것도 성장 둔화의 큰 요인이다. 이에 각 브랜드는 최근 다양한 사이드 메뉴 개발 등으로 차별화 요소를 모색하고 있다.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은 웰빙 트렌드가 시기적절하게 맞물리고 지방 함유량이 낮아 여성 고객을 끌어당긴 것이 성공 요인이다. 그러나 많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난립하는 현재는 이전처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한 메뉴에만 의지해서는 해답을 얻을 수 없다. 예비 창업자는 창업 전에 해당 브랜드의 원료 수급이 원활한지 시기별로 메뉴 보강을 충실히 해주는지, 가맹점 영업 전략 지원이 확실한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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