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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무풍' 박카스 매출 급감

경쟁음료 강세로 작년 20%나 줄어

불황을 모르던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지난해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약협회가 집계한 ‘2003년 완제의약품 생산 100대 품목’에 따르면 박카스는 전문의약품(74개)과 일반의약품(26개)을 통틀어 매출액 1위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매출액은 전년(2,237억여원) 대비 19.2%나 줄어든 1,806억여원에 그쳤다. 이처럼 박카스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층의 기호변화에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부상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타민음료인 ‘비타500’은 지난해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더 팔려 2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월 판매량이 3,500만개를 돌파했다. 연간 매출액에서 부동의 2위를 지켜온 한국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도 지난해 매출액이 7.6% 감소한 1,454억여원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음으로는 한독약품의 아마릴정(668억원), 사노피신데라보의 플라빅스(574억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제픽스정(466억원), 녹십자피디의 알부민(435억원), 한국쉐링의 울트라비스트(368억원), 한국얀센의 스포라녹스캅셀(357억원), 사노피신데라보의 아프로벨정(356억원),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351억원) 등이 매출액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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