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7% 목표수익형 자산배분펀드'는 국내외 주식시장이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펀드에 계속 투자할 지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상품은 일정 수준의 주식편입 비율을 유지하는 일반적인 펀드와 달리 주식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주식편입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용성과와 위험관리 능력을 추구한다는 게 특징이다. '7% 목표수익형 자산배분펀드'는 한국운용의 '정통형 배분펀드'와 GS운용 및 KTB 자산운용의 '배당형 배분펀드'로 구성돼있다. '정통형 자산배분펀드'는 운용 중간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을 현금으로 배당하지 않고 고객이 환매하는 시점까지 모아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배당형'은 7%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7%의 이익금을 고객에게 현금으로 배당한 후 남아있는 원금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특히 김영일 한국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등 펀드업계의 대표주자들이 운용에 직접 참여한다. 신긍호 한국투자증권 자산컨설팅부장은 "한국운용 등 3개 운용사의 펀드를 동시에 판매함으로써 경쟁을 통한 수익률을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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