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코스피 5일만에 상승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코스피지수가 5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반등 탄력은 부족했다. ◇유가증권시장=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02%) 오른 1,233.65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듯 했으나 중국 긴축 우려, 금리 불확실성 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 및 기관은 각각 19억원, 96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18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등락 업종이 엇비슷한 가운데 통신업(1.13%), 서비스업(1.02%), 의료정밀(0.82%) 등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고 유통업(-1.89%), 비금속광물(-1.27%), 증권(-0.9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 IT 가운데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각각 0.34%, 0.33% 하락한 반면 삼성SDI, LG필립스LCD는 0.54%, 0.63%씩 상승했다. 전날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롯데쇼핑은 증권사들의 하반기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이날 4.5%나 하락했다. SK텔레콤(1.29%), KT(0.40%), KT&G(1.6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국민은행(-0.82%), 신한지주(-0.57%)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4.16포인트(0.76%) 내린 539.81로 마감하며 4일 연속 하락했다. 개인이 3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타서비스(1.07%), 종이, 목재(0.73%), 통신서비스(0.59%) 등이 올랐고 오락, 문화(-2.41%), 비금속(-2.19%), IT부품(-1.85%) 등은 상대적 약세를 기록했다. NHN은 2.38% 떨어져 4일 연속 하락했지만 다음은 전날 8%대 급락에서 벗어나며 1.17% 상승했다. LG텔레콤은 IMT-2000 동기식 사업허가 취소 결정으로 대표이사가 물러나게 됐지만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 0.86% 상승했다. 이 밖에 CJ인터넷(0.67%), GS홈쇼핑(0.96%) 등이 올랐고 플래닛82는 이미지센서 양산제품 모델 개발이라는 재료가 노출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개를 포함, 388개였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2개를 합쳐 474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0.80포인트 떨어진 159.7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계약, 3,091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889계약을 순수하게 팔았다. 거래량은 22만7,056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6,502계약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06을 기록, 백워데이션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7/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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