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써어티는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로서 매출의 97%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16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한 우량 중소기업이며 영업이익율 2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반도체 검사장비인 웨이퍼번인시스템(WBI)과 모니터링번인테스트시스템(MBT)이며 삼성전자 외에 하이닉반도체와 대만ㆍ일본 등으로 매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닉스에서 분사해 국내 1위의 반도체테스트하우스 업체이면서 플래시메모리ㆍS램ㆍD램ㆍ카메라폰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아이테스트를 인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하반기부터는 고부가 반도체 검사장비인 메인 테스터의 개발로 본격적인 매출신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하반기부터는 확대될 전망이어서 이 회사의 실적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메인 테스터의 매출 기대감, 하이닉스로의 매출처 확대 가능성, 아이테스트 인수,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며 6개월 목표주가 1만8,000원은 도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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