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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기업서 첫 다면평가 정책만족도 “보통 이상“

`정책 만족도는 보통, 만족도 최고부서는 자본재산업국` 산업자원부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다면평가 성적표다. 정부부처 가운데 정책 수요자로부터 다면평가를 받은 곳은 산자부가 처음이다. 산자부가 전국 90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평가`결과에 따르면 정책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는 보통이 47.5%로 절반을 차지했다. 긍정으로 평가한 기업은 39.1%를 차지했고 부족이라는 응답기업은 13.4% 였다. 국ㆍ실별 만족도 평가에서는 자본재산업국이 `만족도 1위`였고 무역정책심의관실, 산업기술국, 자원정책심의관실이 2~4위에 올랐다. 반면 생활산업국은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30개 정책과제별 평가에서는 `지역전략산업 석ㆍ박사 연구인력 양성사업`(산업기술국)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핵심부품ㆍ소재개발 사업`(자본재산업국)이 두번째 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이어 ▲부품ㆍ소재 종합기술지원사업 ▲세계 일류상품의 지속적 육성이 뒤를 이었다. 또 산자부의 정책집행에 있어 기업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항목은 `정책 효과성`을 들었다. 다음은 ▲지원규모 적정성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등의 순이었다. 이현재 산자부 기획관리실장은 “기업 다면평가를 매년 상ㆍ하반기 두차례씩 실시해 그 결과를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의 개인별 근무평가에 30% 비중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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