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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분양권 시세동향] 오산ㆍ화성등 수도권 남부 분양권 강세
입력2003-04-18 00:00:00
수정
2003.04.18 00:00:00
문성진 기자
오산, 평택 등 수도권 남부 지역 분양권이 이번 주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 지역에서 그 동안 `떴다방`(이동식중개업자)들이 주도했던 분양권 투자에 개미투자자들도 가세하면서 거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수도권 지역 분양권 가격은 0.73% 올라 그 전기간 변동률 0.25%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산, 화성, 평택 등 남부 지역의 분양권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오산이 5%가 넘게 상승, 상승률이 가장 컸으며 화성, 평택, 수원도 각각 3.89%, 1.40%, 0.46%가 올랐다. 오산 지역 분양권은 2주간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오산 궐동 우남 34평형(분양가 1억3,950만원)은 프리미엄이 3,500만원, 수청동 우미 34평형(1억4,740만원)은 프리미엄이 4,200만~4,300만원 선이다. 평택도 분양직후 아파트 프리미엄이 단번에 2,500만~3,000만원까지 붙는 등 분양권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평택 장당지구 한국 아델리움 33평형(분양가 1억4,850만원)의 프리미엄은 현재 2,500만~2,800만원선.
이에 반해 수도권 북부지역은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주와 양주, 의정부는 각각 0.19%, 0%, 0% 를 기록했다. 또한 인천시, 안성시 등도 약세를 보여 –0.16%~-0.63%의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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