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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노사협상 타결
입력2006-12-28 09:13:56
수정
2006.12.28 09:13:56
224일만에 주야간 2교대 근무제 도입 극적 합의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협상 타결
224일만에 주야간 2교대 근무제 도입 극적 합의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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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주야 맞교대 잠정 합의
7개월 가까이 끌어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버스ㆍ트럭 생산)의 주ㆍ야간 맞교대 근무제 협상이 27일 극적으로 잠정 타결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따르면 주야간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제 15차 노사위원회 협상이 열린 이날 양측은 8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주야간 9시간 맞교대 근무제 도입에 잠정 합의했다.
이는 지난 5월19일 첫 협상 이후 224일 만이다.
9시간 주야간 맞교대는 주간 9시간, 야간 9시간 근무체제를 뜻하는 것으로 주간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야간조는 오후 8시부터 다음달 오전 6시까지 일하는 근무시스템을 말한다.
노조는 이날 사측과 잠정 합의를 하고 내년 1월3일 노조총회에서 대의원들을 상대로 최종 추인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현재 주간체제로 운영중인 공장 인력시스템을 주간과 야간 2교대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난 5월부터 노조와 협의를 벌였으나 열악한 근로환경을 우려하는 노조측의 반대로 그동안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입력시간 : 2006/12/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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