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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빙그레”/슬로건 「주고싶은 마음 먹고싶은 마음」 바꿔

◎빙그레 20년만에빙그레(대표 신종훈)가 20년만에 기업 슬로건을 교체, 종합식품회사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빙그레는 지난 77년부터 사용해 온 「주고싶은 마음, 먹고싶은 마음」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최근 「그래, 빙그레」로 변경했다. 이는 제품을 먹어본 고객의 만족에 찬 감탄사라는 것이 빙그레측 설명이다. 빙그레는 종전 「주고싶은…」슬로건이 아이스크림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활발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향하고 있는 종합식품회사와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 이를 바꾸게 됐다. 빙그레는 기존 아이스크림과 라면·스낵 외에 지난해 9월에는 초코케이크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올 1월에는 선메리제과를 인수, 제빵사업에도 참여했다. 또 이달중 냉동식품사업을 시작하는 한편, 씨밀락 분유 및 크라프트 치즈의 판매대행에도 나설 예정으로 있는 등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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