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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850P를 전후로한 숨고르기 장세

1. 마감시황 ▶ 전일 미국증시의 약세영향으로 850P를 전후로한 숨고르기 국면이 펼쳐지며 지루한 장세를 연출. 외국인의 경우 거래소 시장에서 오후들어 순매수로 전환하며 다시 매수를 강화시킴 ▶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중가 옐로칩과 반도체 IT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매기를 형성하며 시장을 이끌어감. 코스닥 시장의 경우 KTF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 을 이끌었고, 반도체관련 IT부품주들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감 2. 마감지수 거래소 849.62P (+1.19P, 0.14%) 코스닥 45.84P (+0.14P, 0.31%) 3. 특징주 ▶ 수산주 - 조류독감이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수산주들이 사흘째 초강세를 기록중. - 현재 오양수산과 동원수산, 대림수산, 사조산업, 한성기업 등이 상한가. 이들 종목들은 오늘까지 사흘째 급등세. - 조류독감은 한국에 이어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 번지면서 각국이 피해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린 상태. ▶ 삼성전자 설비투자 수혜주 - 반도체 및 TFT-LCD 설비투자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 - 국제엘렉트릭(053740), 에스에프에이(056190), 프롬써어티(073570) 등이 상승. - 삼성전자는 전날 충남 아산의 LCD 라인에 2조7382억원을 투자키로 발표. 또 경기도 화성의 메모리 라인에도 1조200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힘. ▶ 코오롱(002020) - 올들어 증시 랠리과정에서 소외됐던 코오롱이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 코오롱은 전일(13일) 유기EL 패널 생산업체인 네오뷰(지분율 88.5%)에 444억원을 추가 출자한다고 밝힘. 네오뷰는 현재 월 52만장의 2인치 유기EL의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6월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 중. - 삼성증권은 "유기EL은 핸드폰용 등 소형 디스플레이시장에서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으며 생산업체가 많지 않아 성장성이 기대되는 품목으로, 코오롱은 유기EL외에도 TFT LCD용 광확산필름과 대형 LCD TV용 광확산판 등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9700원을 유지. ▶ 하이닉스(000660) -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 추천 리포트와 외국계 창구 매수에 의해 상승. - 여타 반도체주의 부진속에서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음. - 최근 외국인은 이틀간 하이닉스 주식을 매도했지만, 외국계 창구에서는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음. - 메릴린치는 하이닉스의 구조적인 회복이 진행중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12개월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65%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힘. 4. 오늘밤(1/9)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금일 미 증시는 장마감후 발표될 주요기업들의 분기실적 결과를 기다리며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일 전망. 전일 미 증시는 독일 SAP이 실적경고를 내놓은 것이 기술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 인텔은 노트북용 센트리노칩과 서버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사상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나,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관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텔은 12월 중순이후 강세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강할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실적발표가 관건. 실적확인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시간외 거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듯. 주요 관심지표 ▶ 12월 생산자 물가지수(예상치 : 0.2% / 전월치 : -0.3%) ▶ 11월 무역수지(예상치 : -$42.0B/ 직전치 : $-41.8B) ▶ 美 장마감후 실적발표 : 애플(예상치 : 0.14 / 전년동기대비 : 0.03) ▶ 美 장마감후 실적발표 : 인텔(예상치 : 0.25~0.28 / 전년동기대비 : 0.16) ▶ 美 장마감후 실적발표 : 야후(예상치 : 0.10~0.11 / 전년동기대비 : 0.08) 5. 장세전망 ▶ 미국의 주요기술주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IT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매수세의 지속적인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 질 수 있다는 판단 ▶ 삼성전자의 매기가 여타 IT 옐로우칩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주가 바톤을 이어받을 가능성도 있어보임. 업종대표주에 대한 매수관점은 지속하되 연초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하고 있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 [대우증권 제공]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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