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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온라인 게임업체와 손잡기 붐
입력2004-05-05 15:51:53
수정
2004.05.05 15:51:53
신경립 기자
롯데, NHNㆍ그리곤엔터등과 공동 이벤트<br>코카콜라ㆍ도미노피자도 할인경품 제공행사
청소년 고객층을 노리는 식품 및 외식업계가 온라인 게임업체들과 잇달아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11일까지 포털업체 NHN과 온라인상의 공동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NHN의 게임사이트인 한게임의 ‘열혈농구’ 게임에 롯데제과의 ‘뉴아트라스’ 초코바 광고를 보여주고, 우승팀에 2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롯데제과는 또다른 온라인 게임업체 그리곤엔터테인먼트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공동으로 편의점 매장에서 구입한 7종 제품에 부여된 행운권 번호를 각 홈페이지에서 추첨, 디지털 캠코더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도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MP3 플레이어 업체인 레인콤과 공동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코크플레이 ‘ 행사를 갖는다. 홈페이지(www.cokeplay.com)에서 콜라 용기에 인쇄된 코드번호를 입력해 포인트를 쌓으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달전문 피자업체인 도미노피자코리아도 온라인 게임업체 라그나로크와 제휴 프로모션을 갖는다. 오는 19일까지 게임 캐릭터 저금통 8만개를 무료 증정하고 6월30일까지는 라그나로크 회원 선착순 1만명에게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시 가격 할인과 치즈 스파게티 무료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 5월중에는 라그나로크 게임 아이템으로 피자 신제품도 활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식품업체는 매출이 오르고 인터넷 업체는 신규 회원을 늘리는 시너지 효과가 일기 때문에 앞으로도 양자간 제휴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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