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낭자들, 중위권 부진

로체스터 3R, 박희정 14위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미국 LPGA 웨그먼스로체스터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박희정(21ㆍV채널코리아)이 공동14위로 주춤하는 등 한국 선수들 대부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GC(파 72)에서 속개된 이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박희정은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첫날 공동9위, 전날 공동11위를 기록했던 박희정은 공동14위까지 내려 앉았다.

첫날 박희정과 나란히 공동9위에 랭크 됐던 펄신은 이날 공동47위까지 주저앉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으며 1라운드 공동26위였던 장정(21ㆍ지누스)도 1오버파를 보태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38위에 떨어졌다.

박희정은 이날 4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고, 12번홀(파4)에서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박희정은 10위 제니 리드백(미국)과 2차 차여서 여전히 '톱10' 진입 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장정은 이날 버디3개를 잡았지만 13번홀(파4) 트리플 보기에 보기 1개를 보태 1오버파를 쳤다.

여민선, 하난경, 제니박, 한희원 등은 컷오프 탈락했다.

한편 전날 선두에 나선 로라 데이비스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2위 선두들을 5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예약했다. /최창호기자 [e-mail]

◇3라운드 성적-----------------------------------------순위 선수 성적(1~3R)-----------------------------------------1 로라 데이비스 -11 205(68 68 69)

2 마리아 요르스 -6 210(70 71 69)

브랜디 버튼 210(68 69 73)

14 박희정 0 216(70 73 73)

38 장정 [phone])

47 펄신 [phone])----------------------------------------- 한희원 하난경 여민선 제니박 등 예선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