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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화장품 혁명 ‘에어쿠션’의 모든 것


지난 2008년 국내 화장품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쿠션 화장품.

손에 화장품을 묻히지 않고 스펀지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바를 수 있다는 장점 덕에 국내 쿠션 화장품 시장은 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날로 커지면서 요즘에는 쿠션 화장품 하나 정도는 파우치 용품 중 필수라고 말합니다. 쿠션화장품은 국내를 넘어 이제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도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제품 종류도 많고 기능도 각각 다른 쿠션 화장품들, 오늘 센즈라이프에서는 쿠션 화장품의 현재 모습과 내 피부에 맞는 쿠션화장품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쿠션’은 선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함께 흡수시켜 팩트형 용기에 담아낸 제품입니다. 평소 20분 가까이 걸리던 피부 기초 화장도 스탬프 찍듯 바르기만 하면 2분 만에 완성됩니다.

[인터뷰] 김미라 / 인천

바쁜 아침에 아무래도 베이스하고 파운데이션 바르고 이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그런 시간을 많이 단축 시켜줘서 (쿠션 제품)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기자]

국내에서 판매 중인 쿠션 화장품 종류만 해도 40여가지. 제품 수도 전보다 훨씬 다양해지면서 각각 피부타입에 맞게 세분화됐습니다. 커버력이나 수분감을 높이거나 화이트닝 성분을 첨가하는 등 다양한 기능들이 결합된 업그레이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격대도 1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다양하고 용량은 모두 15g으로 같습니다.

[인터뷰] 이송현 / 아이오페 BM팀



우선은 본인이 어떤 피부 표현 연출을 원하시는지 결정하는 것이 제일 먼저입니다. 자연스러운 윤기를 원하시면 내추럴라인, 커버를 원하면 커버라인, 하절기 때 주로 많이 찾으시는 보송보송한 피부 연출을 원하면 매트피니쉬 라인, 입체적인 피부 윤곽을 원하시면 쉬머라인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원조 쿠션파운데이션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자연스러운 피부연출은 가능하지만 잡티 커버를 위한 제품은 아니라는 평이 많아 이달 초 완벽한 커버를 도와주는 인텐스 커버 제품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실제 손등에 점을 찍고 제품을 시연해본 결과 컨실러로 따로 가리지 않아도 커버가 어느 정도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라네즈 BB쿠션 포어컨드롤‘은 모공 관리 기능이 더해져 블랙헤드 생성을 막고 피부의 유분기를 잡아줍니다. ‘설화수’는 성분을 업그레이드해 미백, 주름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성분을 강화했습니다. 쿠션 화장품은 색상 호수는 같지만 제품마다 발림 색상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피부에 꼭 테스트를 해본 후 구매해야 들뜸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송현 / 아이오페 BM팀

해외 고객을 타겟으로 13호(밝은 색상)까지 쉐이드를 확장해 다양한 고객 층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에어쿠션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다양한 색상과 함께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용기와 사용감을 위해서 더욱 연구하고 노력할 예정입니다.

국내 20-30대 800명 여성을 대상으로 ‘쿠션 사용 현황 및 행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쿠션 사용자의 81%가 반복 구매할 정도로 재구매 비율이 높았습니다. 또 응답자의 76%가 쿠션을 사용해 수정 화장이 간편해졌고, 75%가 베이스 메이크업 시간이 단축됐다고 답했습니다. 쿠션은 이제 매일 사용하는 필수 아이템이 됐습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쿠션 화장품에 대한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수분감을 살리기 위해 항상 축축한 채로 유지되고 이를 얼굴에 계속 덧바르는 제품이다 보니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쿠션 화장품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 사용 후 뚜껑을 꼭 닫고 퍼프를 자주 교체하며, 오래 뒀다 사용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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