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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 대상
입력2010-11-21 10:49:54
수정
2010.11.21 10:49:54
‘미래의 글로벌 무역분쟁, 우리가 해결합니다.’
무역구제제도의 발전과 무역구제인력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6회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숙녀시대팀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총 9개 팀이 참가하는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 결선을 열고 이 같이 수상결과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숙명여대를 비롯해 경북대와 국민대ㆍ부산대ㆍ서원대ㆍ영남대ㆍ인천대ㆍ전북대ㆍ평택대 등 9개 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이들은 덤핑과 보조금, 수입급증으로 인한 특허권 침해 등 지식재산권 관련 불공정 무역행위나 국제무역규범 위반행위 유형 중 하나의 사례를 발굴해 모의재판 형식으로 공연했다.
참가학생들은 각자 무역구제조치를 취하는 일련의 과정을 현실성 있고 생동감 있게 연출하는 동시에 신청인과 피신청인, 조사관 등 각자의 역할을 통해 쟁점별로 입장을 전개했다.
이 중 숙명여대는 한-EC(유럽공동체)간 혼합분유 세이프가드 분쟁을 주제로 모의재판을 설득력 있게 진행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숙명여대팀은 올해 첫 출전에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대는 국내 전기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상계관세 조사건을 모의 재판으로 구성해 최우수상인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았으며, 경북대는 옥매트 개재방법 특허권 침해에 관한 분쟁을 주제로 역시 최우수상인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영남대와 서원대ㆍ전북대는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무역구제 경연대회는 특히 덤핑과 상계관세, 지식재산권침해 국제규범 분쟁 등 분야 별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미래 통상전문가를 육성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깊었다”며 “세계경제가 글로벌화 되고 무역량이 늘어나면서 필연적으로 불공정무역행위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역구제제도의 발전을 도모하는 무역구제 경연대회는 더욱 의미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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