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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 따라잡으려면 무선인터넷 키워야 한다"

CDMA 최고경영자 회의

‘GSM을 따라잡으려면 무선인터넷 기술과 단말기를 더 발전시켜라’ 전세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사의 교류와 협력의 장인 ‘CDMA 이동통신 최고경영자 회의(CDMA Operators Summit 2004)’가 지난 1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3개분야 포럼과 함께 이틀간의 일정을 끝냈다. 이날 포럼에서 나온 각 사업자들과 워킹그룹의 공통된 목소리는 CDMA 사업자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유럽식(GSM) 이동통신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것. 첫번째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CDMA가 GSM를 극복하려면 무선인터넷을 발전시켜야 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범세계적 킬러 콘텐츠를 키워야 한다”는 워킹그룹의 결론이 제시됐다. 비즈니스 워킹그룹은 사업자간 데이터 로밍 서비스, GSM과의 호환을 위한 ‘탈착식 사용자정보 모듈(R-UIM)’의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기술 분야 포럼에서도 “CDMA 기술 표준화를 위한 공동개발과 데이터 로밍에 대한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단말기 분야 포럼의 워킹그룹은 “GSM 사업자와 경쟁해야 하는 후발 CDMA 사업자에게는 저사양 단말기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라며 “전세계 CDMA 단말기에 대한 공통 표준제정이나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인하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은 GSM 방식이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CDMA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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