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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 장기복무 신청 급증..경기침체 여파
입력2005-09-26 10:01:59
수정
2005.09.26 10:01:59
육군 4년새 신청자 2.3배로..선발률은 줄어
육군 부사관의 장기복무 신청이 2000년 이후 4년 사이에 2.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김홍일(金弘一)은 26일 육군본부에 대한 국감에 앞서 배포한자료를 통해 2000년 2천296명이던 육군 부사관의 장기복무 신청이 지난 해에는 5천28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는 4년 사이에 2.3배로 증가한 것"이라며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의 증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연도별 지원자는 2000년 2천296명에서 2001년 3천432명, 2002년 3천259명, 2003년 4천434명, 2004년 5천28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원자가 늘어나는데 비해 선발인원은 일정하게 제한되어 있어 지원자 대비 선발률은 2000년 64.7%에서 지난 해에는 31.6%로 떨어졌다.
해.공군 부사관의 장기복무 신청도 2002년까지 대체로 감소하다 이후 증가세를보이고 있다.
해군은 2000년 1천492명에 이르던 것이 2001년 1천268명, 2002년 579명으로 감소했다 2003년 790명, 2004년 1천256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 공군도 2000년 682명에서 2001년과 2002년 각각 322명과 32명으로 떨어졌다지난 해는 421명으로 반전됐다.
한편 위관급 이상 장교의 경우도 육군은 2002년(3천91명)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보여 지난 해에는 4천384명을 기록했다.
반면 해군은 2002년 이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공군은 2002년 329명에서 지난 해 187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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