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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거비 세계13위
입력2003-01-16 00:00:00
수정
2003.01.16 00:00:00
윤혜경 기자
서울이 `주거비가 비싼 도시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8단계 오른 13위를 기록했다.
경제전문 주간 이코노미스트의 조사분석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전세계 134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주거비가 비싼 도시 순위 21위에서 13위로 8계단 상승했다. 서울의 주거비가 이처럼 뛴 데는 원화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세계에서 주거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는 도쿄와 오사카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는 3위였으며 홍콩이 한단계 밀려 4위에 랭크됐다.
런던은 지난 조사 때보다 낮은 7위로 유럽연합(EU)에서 가장 `비싼 도시`였으며 뉴욕도 지난번보다 한단계 밀린 11위였으나 역시 미국에서 가장 주거비가 비싼 곳으로 분석됐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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