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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디도스 공격은 좀비PC 때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7일 저녁 일부 웹사이트에서 발생했던 디도스(DDoS) 공격은 작년에 치료되지 않은 좀비 PC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안연구소 측은 8일과 9일에도 지난해와 같은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PC 사용자들이 백신으로 악성코드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연구소는 디도스 전용백신을 개발해 8일부터 개인은 물론 기업이나 기관에도 무료로 제공 중이다. 이 전용백신은 지난해에 발견된 파일 11개 중 변형된 파일(wmiconf.dl)에 대한 진단과 치료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전용백신 외에도 개인용 유료백신뿐 아니라 무료백신 사용자도 사용 중인 제품의 최신 버전으로 진단이나 치료할 수 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상무는 “사용자의 PC가 디도스 공격에 악용되지 않게 하려면 평소 보안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영체제의 보안 패치와 백신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실시간 검사 기능을 항상 켜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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