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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전통주, “명절엔 역시 우리술이죠“
입력2003-01-22 00:00:00
수정
2003.01.22 00:00:00
전용호 기자
●국순당 - 디자인 고급화 백세주 준비●진로 - 계미원단 600세트 한정판매
●두산주류BG - 국화다복세트등 11종 내놔
●금산인삼주 - 부드러운맛 특징 금인출시
국순당, 진로 등 전통주 업체들은 설을 맞아 건강관련제품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침체될 전망을 보임에 따라 저가 실속제품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국순당 = 디자인을 고급화한 강장 백세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강장백세주는 찹쌀과 전통누룩을 주원료로 하고 인삼, 구기자, 오미자 등 10가지 한약재를 넣어 빚은 강장주로 매년 일정량만을 한정 생산한다. 특히 일반백세주보다 숙성기간이 더 길고, 한약재 성분이 2배까지 많이 첨가된 제품이다.
강장백세주 세트는 지난 추석 때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1만5,000원에서 6만1,000원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또 이번 설 선물 세트는 제품의 디자인을 고급화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디자인에 좀더 밝고 세련된 감각을 곁들여 현대에 맞게 조화된 멋스러움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깔끔한 오동나무로 되어있는 외부포장에 순박하고 아름다운 한국적인 형태미가 스며들어 있는 고급 백자형 자기 잔을 함께 제공한다.
◇진로 = 국화수 맑은 물로 빚어 깨끗하고 상큼한 맛의 `천국`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천국은 깨끗한 맛과 함께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진로측은 "천국의 인지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 하면서 명절에 적합한 술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저렴한 가격대의 고품격 국화술이 설 선물세트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세트(375㎖ 4병) 1만원으로 판매목표는 20만 세트다.
진로는 이밖에 도자기에 담긴 인삼주 계미원단(癸未元旦)세트를 600개로 한정제작 판매할 방침이다. 가격은 2만 5,000원
◇두산주류BG = 명절 제사주의 대명사인 백화수복과 산송이 제품 등을 내놓았다.
두산은 구매패턴에 따라 실속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2만원대 실속제품인 `국향 다정세트` 와 `국향 다복세트`를 선보이고, 고가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4만~5만원의 `설화 특호` 세트, 산송이 도자기 세트 등 총 11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주로 고가제품이 판매되는 백화점에는 3만원 이상의 제품인 설화 도자기세트(4만8,800원), 국향 정일품세트(3만3,200원), 산송이 일품세트(3만5,000원) 및 군주1호 세트(2만7,500원)를, 할인점에는 2만원대 실속제품인 국향 다정세트(1만9,700원)와 정1품A세트(3만3,200원)와 국향 2 병세트(1만4,300원) 등 중저가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금산인삼주 = 설을 맞아 750㎖ `금인`을 출시했다. 금인은 알코올 도수 12.5도로 건강을 고려하고 부담 없이 마시려는 소비자의 최근 음용 추세에 맞추어 맛이 부드럽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금산인삼주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1병 들이와 2병 세트, 증류주를 포함한 세트 등 3종을 선물용으로 내놓았다.
순 우리 쌀과 인삼 100%로 빚은 발효주인 금산인삼주는 독한 맛을 극복한 정통 인삼주이며, 국내 전통주 중 유일하게 약재 비율을 표기하여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금인은 1병 1만5,000원, 2병 세트 3만3,000원, 증류주 포함 세트 3만8,000원이다. 판매목표는 5만세트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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