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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국방부, 노근리 현장조사 착수 등
입력1999-11-24 00:00:00
수정
1999.11.24 00:00:00
정부 노근리사건 진상규명대책반 산하 국방부 실무조사반이 2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1차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국방부 실무조사반은 당시 노근리 일대의 주요 작전지역과 피난민 이동통로, 쟁점지역 및 지점에 대한 현장조사와 주민들의 증언을 청취하는 한편 현지 행정기관과 지역 인사들을 방문해 실무차원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조사활동에는 박순찬(朴淳贊) 군사연구소장 등 조사요원 18명이 참가했다.■병무비리 신고 무료전화 개설
병무청은 25일부터 「병무비리신고 무료전화」(080-070-9090)를 개설해 운영한다.병무행정과 관련된 비리와 부정, 금품수수 사실 등을 적발했거나 억울한 일을 당한 민원인이나 제보자는 전국 어디서나 이 번호로 전화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이나 제보는 병무청 감사담당관실에서 직접 그 내용을 검토해 자체조사를 거치며 위법부당한 사례가 확인된 경우 즉시 시정토록 하고 관련직원은 징계조치하기로 했다.
■이근안씨 25일 첫 재판
고문수사로 악명이 난 이근안(李根安·61) 전 경감에 대한 첫 재판이 25일 오전10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1호 법정에서 형사합의2부(재판장 구만회·具萬會 부장판사)심리로 열린다. 이날 재판에서는 재판부의 인정신문과 납북어부 김성학(金聲鶴·48)씨에 대한 불법감금, 폭행혐의에 대한 백오현(白五鉉·49) 공소유지, 담당변호사(특별검사)의 피고인 신문, 변호인의 피고인 변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간부 등 5명 구속
거액을 부정대출 해주고 돈을 받은 농협중앙회 간부 등 직원 3명과 불법대출을 받은 사기범 등 모두 5명이 구속됐다. 24일 전주지검 김종호 검사는 고물기계를 담보로 2차례에 걸쳐 생산설비자금 6억6,000만원을 불법 대출해주고 그 대가로 500만원씩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로 농협중앙회 부안출장소장 정모(44·차장), 김제지부 이모(45·과장)씨 등 직원 3명을 구속했다.
■성균관대, 학칙에 `성폭력 금지'조항 신설
성균관대가 국내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3월부터 학칙에 성폭력과 관련된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24일 교내에서 빚어지는 여성차별을 타파하고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학칙에「학교 구성원 누구나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갖는다」는 조항과 남녀평등 조항을 신설하고「성적 괴롭힘 등에 대한 처벌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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