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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코리아, 중동에 20만켤레 수출
입력2010-05-31 10:25:17
수정
2010.05.31 10:25:17
기능성 워킹화 제조업체 린코리아가 두바이 국영기업인 알파제르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동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린코리아는 김기태 대표가 최근 두바이 통치자 중 한명인 셰이크 하셔 알파제르(Al Fajer)그룹 회장의 초청을 받고 두바이를 방문해 내년까지 20만 켤레의 워킹화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하셔 회장이 린코리아 제품의 효과를 직접 체험해 보고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수출 규모는 약 90억~100억 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린코리아는 현재 두바이의 50개 쇼핑몰에 입점해 있으며 내년부터 중동지역 판매매장을 200여개로 크게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운동인구가 적은 중동의 경우 자연스럽게 바른 걸음걸이를 유도해주는 기능성 워킹화가 주목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지난 2008년부터 중동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김 대표는 “한국의 신발산업이 중국이나 베트남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고 하지만 기술집약적인 상품으로 접근한다면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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