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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팬시용품에도 ‘복고바람’
입력1997-10-08 00:00:00
수정
1997.10.08 00:00:00
◎50·60년대 학창시절 새마을운동 소재/쿠션·인형 등 인기복고풍상품이 하나둘 등장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학용품과 팬시용품.
올초 신학기 5060년대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백투스쿨(Back to School)」시리즈로 재미를 본 업체들은 하반기들어 정부미포대모양의 쿠션, 재활용지로 만든 카드 및 편지지, 농부인형 등 새마을운동을 연상케하는 각종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10월유신을 타이틀로 내건 음반(한국BMG뮤직)까지 등장, 당시 히트곡을 소개하고 있다.
새마을 운동을 주제로 각종 팬시용품을 개발하고 있는 아트박스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를 이겨보자는 취지로 상품을 개발했는데 소비자들로부터 의외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를 되짚어 보고 싶은 기성세대는 물론 생소한 것을 찾는 신세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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