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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광고주대회] "광고 자율제작 권리 보장돼야"

지난 26일 서울 쉐라톤워커힐에서 열린 제46차 세계 광고주대회가 서울선언을 채택하고 28일 폐막했다.세계광고주연맹(WFA)은 선언문에서 『광고주들은 광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며 합법적인 제품의 광고는 부당한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각국의 정부와 범국가적 기구들은 광고가 산업성장 및 인간 삶의 수준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광고주들이 자율적 책임하에서 광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이와 함께 『매체사는 광고주들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광고주에게 제공할 의무와 책임이 있으며 광고주는 이런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고 선언했다. 이 대회는 세계광고주연맹이 격년으로 개회하는 세계적 규모의 광고주 행사다. 세게 42개국의 광고주협회와 25개 다국적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94년 가입했으며 이번에 처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디지털시대의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새로운 천년의 광고윤리 및 커뮤니케이션 아시아경제의 위기와 글로벌마켓의 전망 마케팅의 미래 등이 현안으로 논의됐다. 다음 대회는 2001년 일본에서 열린다.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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