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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해양오염 원격감시체제 구축키로
입력1999-04-06 00:00:00
수정
1999.04.06 00:00:00
정재홍 기자
정부는 정기여객선과 고정구조물 등을 이용해 해양오염을 자동적으로 측정하는 원격감시체제를 구축키로 했다.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시화호에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등 12개 항목을 측정하는 고정구조물을 설치, 시화호에서 해양으로 흘러들어가는 총오염량을 자동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정기 여객선에도 해양오염자동측정시스템을 계속 부착해 나가기로했다.
해양부는 우선 시화호 해양오염 자동측정 고정구조물 설치를 위해 6억원의 예산을 연말까지 투입하고 정기여객선을 이용한 자동감시체제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해양부는 이에 앞서 지난 98년 제주-인천간 카페리호 기관실 일부에 해양오염자동측정시스템을 부착해 매주 3차례 운항때마다 오염치를 측정해왔다.
해양부는 이와함께 유기염소계농약, 다이옥신 등 생물의 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지속성 유기오염물질(POPS)들은 해양오염 자동측정장비들로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연내에 전국 주요 연안에서 그 실태를 측정키로 했다. /정재홍 기자 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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