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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상사] 올 순익 200억 흑자
입력1999-06-14 00:00:00
수정
1999.06.14 00:00:00
이병관 기자
코오롱상사가 국내 경기회복과 금융비용 감소, 자산매각 등으로 올해 순익이 지난해 1,079억2000만원의 적자에서 200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영업이익의 85% 이상을 차지해왔던 패션 스포츠 유통 등이 국내경기 회복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고 신세기통신지분을 담보로 외자유치를 추진중에 있어 현금흐름이 낳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화증권은 14일 분석했다.
인터넷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인터넷에 코오롱 쇼핑몰을 개설했고 인터넷 제휴업체인 AMAIL사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올 11월 인터넷 무역망인 KITS도 구축할 예정이어서 성장성이 기대된다.
이 회사는 신세기통신 지분이 6.92%였으나 최근 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4대사로 분산돼있는 통신지분 20.58%가 동사로 통합되면서 정보통신 사업을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동사는 현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세기통신 지분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장외시장에서 신세기 통신 주당 가격은 2만5,000~2만7,000원대로 매각시 3,200억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한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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