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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우주관광 자격기준 마련
입력2002-02-13 00:00:00
수정
2002.02.13 00:00:00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국제우주정거장 관광객의 자격 기준을 마련했다. 아홉 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주정거장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수백만 달러를 가졌다고 해도 범죄자나 거짓말쟁이, 불명예스런 일을 한 사람 등은 우주여행 신청자격을 제한키로 했다.우주정거장 여행객은 반드시 영어를 읽고 말할 수 있어야 하며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미국 휴스턴 양쪽에서 모두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번 기준을 마련하는 데는 무려 2년이 걸렸다. 러시아 승무원과 나사가 첫 번째 우주 여행객인 캘리포니아 백만장자 데니스 티토의 우주여행에 반감을 가졌던 것이 발단.
티토는 8일간의 우주여행 대가로 2,000만 달러를 지불했다. 두 번째 우주 관광객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인 마크 셔틀워스가 될 예정.
기준을 마련하는 데 참가한 나사의 책임 우주비행사인 찰스 프리코트는 "안전문제 등에 관한 책임을 지울 때 개인의 전력을 조사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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