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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시중 안양·안산·전주 교통정책 우수"

소도시중에서는 원주-광명-마산-천안 順

인구 50만∼100만명 규모의 중도시 중에서는 안양.안산.전주시 등이, 인구 30만∼50만명 규모의 소도시 중에서는 원주.광명.마산시등이 교통정책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인구 30만명 이상 중소도시 19곳을 대상으로 교통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중도시에서는 경기도 안양시가 100점 만점에 66.17점으로 1위를, 소도시에서는 강원도 원주시가 65.50점으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교통행정 및 정책일반, 교통기반시설, 대중교통체계, 교통운영관리, 교통수요관리, 녹색교통 및 교통약자대책, 교통안전 등 7개 부문, 20개 항목, 32개 지표에 관해 평가를 한 뒤 종합점수를 산출해 순위를 매겼다. 중도시의 경우 안양시 다음의 순위는 ▲안산(62.63점) ▲전주(61.17점) ▲수원(59.92점) ▲성남(58.40점) ▲부천(58.19점) ▲창원(53.98점) ▲고양(53.56점) ▲포항(51.79점) 등이었다. 소도시는 원주시에 이어 ▲광명(62.49점) ▲마산(61.60점) ▲천안(61.08점) ▲시흥(59.77점) ▲제주(57.91점) ▲김해(56.43점) ▲진주(55.95점) ▲여수(54.42점)▲의정부(52.40점) 등의 순을 기록했다. 1등을 차지한 2개 도시중 안양시는 도로.교통부문 투자비율 및 교통개선을 위한특수시책 등에서, 원주시는 공영주차장 보유면적 및 자가용차량 야간박차공간 등에서 각각 다른 도시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도시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의 교통시책을 매년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에는 재정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교통정책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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