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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수급부담은 이미 반영"
입력2005-04-14 08:54:11
수정
2005.04.14 08:54:11
우리투자증권은 14일 하이닉스[000660]의 워크아웃 조기 종료 추진으로 하반기 수급 부담이 발생하지만 이런 요인들이 시장에 이미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오는 3.4분기부터 1차로 보유중인 하이닉스 지분 30%(10억~13억달러는주식예탁증서(DR) 발행, 2억~5억달러는 국내시장 매각)를 매각하고, 나머지 지분 51%는 원매자를 확보해 일괄 매각하거나 내년부터 해외 DR 발행 또는 국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주.구희진 애널리스트는 "국부유출과 핵심산업 매각 우려 등으로 원매자를찾는 게 쉽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인수대상자 확보가 어려울 경우에도 채권단 지분을 국내 매각하거나 해외 DR 발행을 통한 매각 등을 추진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하반기 채권단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이 이미 인지돼 왔고,현재 목표주가(1만7천원)를 산정할 때 이런 할인요인이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이번 채권단 협약으로 목표주가 변동 요인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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