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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조달시장 적극 참여/정부,적자축소대책
입력1997-09-09 00:00:00
수정
1997.09.09 00:00:00
◎전자상거래·종합상사거점 확대/대미적자 눈덩이… 올들어 66억불정부와 업계는 대미수출증대를 위해 4천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정부 조달시장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 최근 위축되고 있는 종합상사의 미국내 현지거점과 인력을 다시 확충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8일 상오 무역클럽에서 8개 종합무역상사 사장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수출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수출대책회의를 갖고 최근 심화하고 있는 대미수출 감소와 대미 무역수지 적자 확대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관련기사 4면>
통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1∼7월중 대미수출은 1백21억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반면 수입은 1백87억달러로 2.6% 감소에 그쳐 대미 무역수지적자는 6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중 우리나라의 전체 무역적자 98억6천1백만달러의 67%에 달하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올해 정부조달협정에 가입함에 따라 3천8백억달러(95년 기준)에 달하는 미국의 정부조달시장 진출여건이 조성되었다고 보고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미국정부 및 공공기관에 대한 수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2000년에 5백억달러 수준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인터넷주소를 담은 「Internet Yellow Page」를 발간·배포하고 내용을 확충키로 했다.<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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