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렌탈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날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SK네트웍스(001740), 롯데그룹, 한국타이어(161390)·아트라스BX 컨소시엄, SFA, MBK파트너스·IMM사모펀드(PE),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혔던 오릭스는 전날까지 전략적투자자(SI)인 한국타이어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했지만 실패하자 발을 뺐고 효성(004800)은 다른 재무적투자자(FI)들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했지만 불발되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가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꼽히지만 이례적으로 FI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한 MBK파트너스·IMM PE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KT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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