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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자동차 부품회사 對韓 투자 ‘적극’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한국투자에 적극 나설 움직임이다. 에어백센서 전문업체인 IEE의 후버트 제이콥스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산업자원부 및 KOTRA가 주최한 다국적기업 투자유치 포럼에 참석,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3월께 아시아 지역본부로 육성될 연구개발(R&D)센터를 서울 디지털산업단지(구로공단)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ㆍ기아차, GM대우차 등은 물론 현대모비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투자를 결정했다”며 “한국의 기술인력이 뛰어나고 근면하고 일본ㆍ중국과 근접해 아시아 지역본부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EE는 초기 300만달러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며 현재 본사에서 한국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프론트엔드(차체 앞부분)모듈 업체인 헬라 베어사의 토마스 헤덴보르그 CEO도 “현대ㆍ기아차 등 고객을 위해 지난 2월 한국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2개의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한국에서 프론트엔드 모듈시스템의 생산능력을 연 50만대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존슨 컨트롤(Johnson Controls)사는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일리노이 툴 워크스(Illinois Tool Works)사는 부분완성품 생산기지를 한국에 건설하는 방안을 각각 검토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투자유치포럼에는 43개 다국적기업의 CEO 및 투자담당책임자가 참가, 한국의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계획 및 투자유치정책등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외국인들의 눈에는 한국이 `파업공화국(Republic of Strike)`으로 비쳐지겠지만 일단 한국에 발을 들여 놓으면 많은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한투자를 호소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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