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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제관(장외기업 IR)
입력1996-12-18 00:00:00
수정
1996.12.18 00:00:00
임석훈 기자
◎캔생산 연 25억개 국내시장점유율 33%/상반기 유보율 680%… 재무구조 건실한일제관(대표 정호발)은 식음료용 캔 전문생산업체로 연간 25억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제관회사이다.
지난 68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84억원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첨단 제관설비를 갖추고 탄산음료용 캔, 통조림용 캔, 각종 페인트 및 도료용 캔 등의 각종 캔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33%에 달한다.
수요처도 안정되어 있어 롯데칠성 해태음료 코카콜라 동아오츠카 동서식품 진로종합식품 건설화학 등 국내 7백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맥주용 캔시장에도 참여하기 위해 대전에 연산 3억개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는 등 수익선 다변화를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78년에 세계 최대의 제관업체인 미국의 ANCC사와의 합작 및 기술도입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증국 등지로 각종 캔을 수출하고 있다.
석도강판 등 원자재는 동부제강 포항제철 동양석판 등으로부터 장기 및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과 신소재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은 대부분 주스 스포츠음료 탄산음료용 캔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음료산업의 경기변동이나 하절기의 이상적인 기후변화에 따라 수익성이 영향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올 상반기 현재 유보율이 6백80%를 넘는 등 풍부한 내부자금과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원활한 자금조달을 통해 앞으로도 업계 평균을 웃도는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는 지난달 22일 22만원대까지 오른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11만원대를 기록중이고 거래량은 미미한 편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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