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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외국인 잡아라" 분주

'日 골든워크', '코리아 그랜드 세일' 줄줄이유통업계가 일본의 '골든위크'와 '코리아 그랜드 세일' 특수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통산 일본의 골든위크에 맞춰 동시에 실시 됐으나 올해는 월드컵으로 인해 한 달 정도 늦춰졌다. 유통업계로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징검다리 휴일이 계속되는 일본의 골든위크 때 7만명 이상의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 면세점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6일부터 5월12일까지 본점과 월드점, 인천공항점에서 명품을 최고 60% 할인판매하는 '2002 그랜드 파워 세일'을 실시한다. 지난 8일부터 세일에 돌입한 신라면세점은 에트로 의류, 훌라 가방, 페라가모향수 등 유명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초특가 명품전'을 다음달 말까지 계속한다. 워커힐 면세점도 롯데면세점과 같은 기간에 '골든위크 프로모션'을 실시, 의류, 핸드백, 타이, 시계.보석, 선글라스 등 모든 품목을 15~70%까지 할인판매한다. 백화점들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대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은 5월 30일부터 6월 말까지 약 한 달간에 걸친 코리아 브랜드 세일기간 동안 해외명품, 숙녀의류, 김, 침치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주요 상품을 15~40% 할인판매 한다. 행사기간 중 전문 통역요원을 배치해 외국 쇼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국어로 제작된 매장 안내책자를 비치하며, 매장에서는 광고물 등을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가세환급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선대 롯데백화점 과장은 "올해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월드컵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만큼 예년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백화점을 찾을 것"이라며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닌 만큼 백화점업계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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