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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첨단 정보화 기업 탈바꿈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중공업 분야에서 다져온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정보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정보사업부를 신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신설된 정보사업부는 조선, 엔진, 해양, 플랜트, 중전기, 중장비 등 각 사업부별로 분산돼 있는 정보시스템과 인력을 통합한 소사업부로 CAD 및 CIM(생산정보지원 시스템) 개발부, E-비즈니스 사업부 등 3개 부서와 기술컨설팅팀, 기획운영팀 등 2개팀으로 구성됐다. 정보사업부는 각 사업부문별로 설계전산화 및 사무자동화 통합데이터베이스운영 생산정보 시스템 구축 인터넷 포털서비스 사업 유무선 네트워크사업 지식·정보시스템 구축 연구기술 컨설팅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자재구매 뿐만 아니라 영업, 생산, 애프터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사이버 개념을 도입해 첨단 정보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라며 『사업부별 중장기 사업계획과 정보시스템이 연계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사업의 하이테크화와 소프트화를 통한 21세기 미래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발전전략인 「비젼 2010」을 수립한 바 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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