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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신운용] 투자기업 감시기능 강화

국민투신운용은 최근 투자기업 거버넌스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투자기업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에 나섰다. 투자기업 거버넌스(CORPORATE GOVERNANCE)란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개념으로 기관투자가에 의한 투자기업 감시, 규율, 조정기능을 말한다.10일 국민투신운용은 기업에 대한 경영투명성 요구 증가와 주주의 적극적인 권리찾기 운동 확산에 발맞춰 주식운용팀, 채권운용팀, 국제운용팀의 관련업무 담당자를 중심으로 투자기업 거버넌스 위원회(위원장 박정규·朴禎圭)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민투신운용은 투자기업 거버넌스 위원회 발족 이전에도 거버넌스 기능을 수행해 왔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투자자의 이익보호를 위해 투자기업의 액면분할, 계열사에 대한 부당자금지원 금지, 기업합병 및 영업양도 등에 대한 찬반 의사표시를 한 바 있다. 국민투신운용의 한 관계자는『이번 투자기업 거버넌스 위원회 설립은 국내 상장기업의 투명경영 및 주주중시경영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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