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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현대중공업 그룹과 시너지 효과… 목표주가↑

현대상사가 현대중공업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지난 해 말 현대중공업에 인수된 현대상사는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 해 발생했던 일회성 손실이 사라지면서 영업실적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상사는 작게는 현대중공업 그룹, 크게는 범현대 그룹과의 사업 시너지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며 “올해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현대오일뱅크 등과의 유기적 업무협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00억원, 101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해 적자의 원인이었던 519억원의 추징세금과 608억원의 청도조선소 지분법손실이 사라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점도 호재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00억원, 644억원으로 지난 해 각각 416억원, 526억원의 적자를 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8.8%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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