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50대 근로자 가구 외식비 비중 최고
입력2007-05-27 17:56:16
수정
2007.05.27 17:56:16
전체 식료품비의 절반 넘어
가구주가 20대와 50대인 도시근로자 가구가 외식비로 쓰는 지출액이 전체 식료품 지출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가 29세 이하인 도시근로자 가구의 올해 1ㆍ4분기 외식비 지출액은 월평균 25만3,000원으로 전체 식료품 지출액(46만원)의 55%에 달했다. 가구 구성원이 한달 동안 먹고 마시는 데 쓰는 비용 중 절반 이상을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밖에서 사먹는 데 쓴 셈이다.
이어 가구주가 50대인 도시근로자 가구의 외식비 지출액이 월평균 30만8,000원으로 전체 식료품 지출액(61만5,000원)의 50.1%를 차지했고 가구주가 30대인 가구의 월평균 식료품 지출액(53만4,000원) 중 외식비는 26만2,000원으로 전체의 49%로 나타났다. 40대 가구주 가구의 월평균 식료품 지출액(60만4,000원) 중 외식비(29만4,000원) 비중은 48.6%였고 60세 이상 가구주 가구의 월평균 외식비(18만4,000원)는 전체 식료품지출액(48만6,000원)의 37.85%에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20대 가구주 가구는 부부가 맞벌이인 경우가 많아 외식비 지출 비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면서 “50대 가구주 가구는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때인데다 대학생 자녀 등의 외식비 지출이 많아 식료품지출액의 절반이 넘는 외식비를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