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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 3년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5,000만 돌파

네이버 그룹형 SNS인 밴드(BAND)가 30일 글로벌 다운로드 5,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네이버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그룹형 SNS인 밴드(BAND)가 대만과 인도에서 인기를 끌면서 출시 3년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5,000만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밴드는 글로벌 시장에 맞춰 기존의 지인 기반 폐쇄형 방식에 누구나 관심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 결과 대만과 인도 등지에서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3개월 간 밴드 신규가입자 비중은 대만 8.6%, 인도 9.3% 증가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취미생활, 감정 공유, 외국어 학습과 관련한 커뮤니티 밴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카민족의 언어를 배우는 커뮤니티 밴드에 6,000여 명이 모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유튜브 스타 Edho Zell(에드호젤)의 커뮤니티 밴드에 1,280여 명의 팬들이 가입돼 있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국내 모바일 서비스에서 5천만 누적 다운로드는 ‘글로벌’이라는 태그를 붙일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면서 “국내 이용자들이 밴드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하반기부터는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용성 개선과 마케팅에 집중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밴드를 성장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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