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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또 연중 최고가 경신
입력2003-07-24 00:00:00
수정
2003.07.24 00:00:00
김상용 기자
포스코(05490)가 24일 3ㆍ4분기 실적호조 기대감과 중간배당금 증가 등 주주이익 제고방침에 따른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포스코는 이날 2,000원(1.48%) 오른 13만7,500원으로 마감,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간배당금 증가와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3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철강가격이 3ㆍ4분기 들어 하락하고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수출가격은 오히려 2ㆍ4분기보다 올라 실적개선의 여지가 크다”며 “수출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2ㆍ4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2일 180만주(발행주식의 2%)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올 중간배당금을 주당 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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