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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건설투자 폭증
입력2006-07-26 13:46:27
수정
2006.07.26 13:46:27
상반기 14억3천만달러해외직접투자 83% 증가
올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가 83% 증가했고 부동산업과 건설업의 해외직접투자는 4.8~7.4배 늘어났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2천552건에 70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19.6%, 금액으로는 83.0% 각각 증가했다.
재경부는 개인의 해외부동산 취득 한도 폐지, 100만달러내 투자목적 해외부동산취득 허용 등 규제 완화와 해외부동산 수요에 따른 부동산.건설업 투자 활발 등으로해외직접투자가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대기업이 37억6천만달러로 111.4% 증가했고 중소기업과 개인은각각 27억1천만달러와 6억2천만달러로 각각 59.1%와 58.1% 늘어났다.
대기업은 제조업.도소매업.광업을 중심으로 해외직접투자가 증가했고 중소기업은 부동산업.건설업 중심으로, 개인은 제조업.도소매업.건설업 중심으로 해외적접투자가 증가세를 각각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이 7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7.4배에 달했고 건설업은 6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8배를 기록했다.
제조업(28억3천만달러), 도소매업(9억달러), 광업(8억7천만달러), 통신업(3억달러), 운수창고업(1억6천만달러) 등은 35.4~280.1%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서비스업(4억5천만달러)은 지난해 동기보다 3.0% 감소했다.
투자 대상국별 투자규모는 중국 20억1천만달러, 미국 11억3천만달러, 말레이시아 5억3천만달러, 홍콩 4억3천만달러, 싱가포르 3억2천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들 국가 중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에 대한 직접투자는 부동산개발과 주택건설 등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44배 정도 늘어났다.
재경부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 전략, 해외 부동산 취득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 완화, 고유가에 따른 해외자원개발 수요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해외직접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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