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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온라인 커뮤니티 '확산'

인터넷을 통해 백화점 쇼핑 및 각종 생활 관련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3월부터 부산, 서울 등 5개 점포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한지 3개월만에 1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했다. 롯데백화점은 작년말부터 일기 시작한 소규모 파티 붐과 소비자들의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보 제공차원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해왔다. 서울 본점은 인근에 사무실이 많은 점에 착안해 '오피스 닷컴'이라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정보를 비롯해 공연, 맛집, 한방 다이어트 등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잠실점 커뮤니티 '위드유'는 주변 놀이시설 때문에 20대 고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스타패션 따라잡기, 메이크업, 액세서리 코디 같은 뷰티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알려주고 있다. 이밖에 전주점은 부근 신규 아파트에 거주하는 젊은 아기 엄마들을 위한 '전북키사모'를 운영하면서 아토피 치료와 관련된 육아 정보를 알려주고 아기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하반기부터 커뮤니티의 대대적 확산을 위해 영화 시사회, 맥주파티, 가족단위 견학프로그램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활성화하고 우수 회원들에게 신상품 체험 기회, 문화센터 강좌 참석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30일까지 각 점포 안내데스크나 인근 대형서점이나 식당가에서 신규 가입 회원에게 복권을 배포해 노트북, PMP,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회원들의 로열티를 높이는 동시에 백화점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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