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지난해 양호한 영업이익을 냈지만 카메라 부문의 경쟁 심화 등으로 순이익이 급감했다. 이에 따라 28일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500원(1.74%) 떨어진 2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58.0% 늘어난 2조3,396억원, 1,4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63.8% 줄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영상 정보 사업 및 방산 부문 외형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 등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2008년 결산 배당액을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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