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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교선단체 등록
입력2001-01-11 00:00:00
수정
2001.01.11 00:00:00
자민련 교선단체 등록
민주당 장재식의원 추가 이적
자민련은 10일 민주당 장재식 의원이 추가 입당함에 따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의원 20명의 날인을 받아 국회사무처에 교섭단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16대 국회에 교섭단체로 등록한 정당은 한나라당 민주당 등 기존 2개 정당에서 3개 정당으로 늘어났으나 한나라당의 반발로 여야 경색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이날 장재식 의원이 자민련의 교섭단체구성을 위해 탈당, 자민련에 추가입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장 의원은 당 지도부와 면밀한 협의를 통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이는 정국안정을 통해 경제를 재도약해야겠다는 고뇌어린 충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한일의원연맹의 신년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를 수행, 일본으로 떠났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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