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아제약은 지난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제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011년도 보다 2.61% 늘어난 9,309억원, 당기순이익은 12.24% 늘어난 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1년보다 5.70% 줄어든 895억원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동아제약이 정부의 약가인하를 극복하고 견실한 실적을 내놓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규제로 영업환경이 불안했지만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의 해외매출 호조로 시장예상치(820억원)보다 높은 성적을 내놨다”며 “4ㆍ4분기도 285억원가량의 영업익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220억원)보다 실적이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동아제약은 올해 해외매출 등을 늘려 매출액 1조260억원, 영업익 1,170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액 1조를 넘어서겠다고 공시했다.
NI스틸도 이날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NI스틸은 이날 K-IFRS 별도재무제표기준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이 2011년 보다 17.41% 늘어난 264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해 127.3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21억원을 기록해 2011년도 보다 202.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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